대구 봉송 3일째…제야의 종 함께 타종하는 평창 성화

입력 2017-12-31 10:07  

대구 봉송 3일째…제야의 종 함께 타종하는 평창 성화
125명 주자가 25㎞ 봉송 뒤 대구 제야의 종 타종에 참여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에서 3일째 봉송을 이어간다.
지난 29일 대구에 들어온 성화는 이틀 동안 대구 곳곳을 누볐다.
31일에는 오전 10시 50분 동구 안심로 에스오일을 출발해 신기중→경북대 DGB문화센터→대구시청→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이르는 25㎞ 구간을 달린다.
대구에서 마지막 성화봉송에는 주자 125명이 참여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5천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일, 나가노 동계올림픽 3천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안상미,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천m 및 3천 계주 금메달리스트 진선유 등 역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한다.
평창 성화는 이날 오후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도 참여한다.
오후 11시 30분을 전후해 중구 공평네거리 주변에서 진선유 선수가 봉송해 온 성화를 대구 마지막 주자인 가수 이승철에게 전달한다.
이승철은 넘겨받은 성화를 권영진 대구시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메인 무대에 안치한다.
성화를 안치하면 33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등 대구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담아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타종행사가 끝나면 성화봉송에 참여한 가수 이승철이 재능기부 형태로 '소녀시대', '네버엔딩스토리' 등 히트곡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승철 공연이 끝나면 참석자들이 '대구찬가'를 합창하고 음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양의 음악 불꽃 쇼가 펼쳐져 새해 대구 새벽하늘을 아름답게 꾸민다.
대구시는 지역 내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제3의 성화 주자로 성화 안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가 시민에게 LED 성화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올림픽 파트너사인 KT와 삼성, 코카콜라 등도 개별 프로모션차량과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마친 성화는 곧바로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 해돋이와 함께 2018년 일정을 시작한다.
lee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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