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나란히 현충원 참배…새해 각오 다지기

입력 2018-01-01 05:00   수정 2018-01-01 10:38

야 3당, 나란히 현충원 참배…새해 각오 다지기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신영 설승은 기자 =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1일 현충원 참배와 단배식을 통해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진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를 잡았다. 호국영령 앞에서 굳건한 안보정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성격이다.
한국당은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2018년 한해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새해 첫 공식 행사로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를 개최한다.
이어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들의 혼을 추모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후 고양시의 한 복지시설을 찾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청년 당원들과 관악산 산행을 하며 새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주요 당직자들은 현충원 참배에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독서상권(讀書相勸)'이라는 이름의 신년하례식을 진행한다.
'책의 해'인 2018년을 맞아 국민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출판업계와 작가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취지의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유 대표의 추천 도서 소개와 도서 기증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참석 하에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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