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올 한해 '2018 스마일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리는 노란 동그라미에 눈 두 개와 웃는 입 모양이 그려진 얼굴 그림으로, 지난 1963년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 볼이 만들었다.
스마일리는 1972년 1월 프랑스 일간지 '프랑수아'(France Soi)에서 좋은 소식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고, 최근에는 이모티콘으로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은 즐거움과 긍정의 에너지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연중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스마일리의 글로벌 판권을 가진 영국 '스마일리 컴퍼니'와 스마일리 캐릭터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백화점 측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대구점 등 주요 백화점과 아웃렛 정문에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인 '스마일리 라이트닝 볼'을 설치한다.
1월 한 달간 서울(강남·신촌 등)과 대구 등에서 월요일 출근 시간(오전 7∼12시)과 금요일 퇴근 시간(오후 5∼11시)에 스마일리 캐릭터로 래핑한 '스마일리 카'를 운행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스마일리 스티커' 10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양한 고객 체험형 행사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스마일리 캐릭터를 활용해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백화점 내부를 재미있게 꾸미는 등 상업적 요소는 최소화하는 대신 고객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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