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윤(58)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민생위원장(창원성산 당협위원장)이 1일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서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하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창원시, 진해시, 마산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8년 차에 접어들지만, 일체감이 형성되기는커녕 마산, 진해권 시민들은 상실감, 박탈감이 크다"며 "마산과 진해의 이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산권, 진해권에 각각 시청사를 분산해 마산 부시장, 진해 부시장을 상주시키면서 시장 역시 3개 지역을 돌며 순환근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통합 후 창원교육지원청만 남아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며 마산권, 진해권에 교육지원청을 복원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경남도의원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창원성산 지역구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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