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센티브 관광객은 25.8%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 수가 18만3천307명으로 2016년의 14만6천867명보다 24.8%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중국을 포함한 전체 인센티브 관광객은 20만586명으로 전년의 27만277명보다 25.8%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전년보다 90.5% 늘어난 5만6천246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필리핀도 128.7% 늘어난 4천855명, 말레이시아는 27.3% 늘어 동남아 시장의 증가 폭이 컸다.
그동안 방한인센티브 관광객이 적었던 인도(387.4%), 미얀마(2847.4%), 터키(92.2%), 러시아(38.9%)도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은 86.0% 줄었다.
박철범 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지난해 신흥 전략시장의 인센티브단체 유치 증진을 위해 기존 지원제도의 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방한 매력을 어필했다"며 "특히 작년 6월과 11월 대만과 베트남에서 실시했던 인센티브로드쇼에 최대 규모의 기관과 업계가 참여해 현지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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