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힘찬 출발…대전·세종·충남 지자체 시무식

입력 2018-01-02 11:26  

무술년 힘찬 출발…대전·세종·충남 지자체 시무식

(대전·세종·홍성=연합뉴스) 박주영 한종구 이재림 기자 =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가 2일 오전 일제히 시무식을 하고 무술년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시무식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과 소통과 공감이 없다면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뜻을 시정에 담아 시민이 중심이 된 시정, 더 성숙한 시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남은 민선 6기 6개월 동안 대통령 공약 등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시민과 약속사업의 알찬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대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민선 7기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신년 사자성어로 '근자필성(勤者必成)'을 제시했다.
근자필성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꿈을 이룬다'는 뜻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정의로운 나라,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은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고 이 권한대행은 설명했다.
이 밖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및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 등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청년정책 및 민생경제 등 5대 역점과제 마무리,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등 대전 미래 100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도 오전 9시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명과 함께 시무식을 했다.
직원들은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에 이어 서로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다졌다.
이춘희 시장은 앞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운행우시'(雲行雨施)라는 사자성어를 게시하고 "구름이 움직이며 시원하게 비가 내리듯 모든 일이 순리대로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세종시가 개헌을 통해 완성되는 일이 순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도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하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은 개띠 직원 새해 다짐, 신년사, 직원들과 신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가치를 위해 지난 7년 반 도정을 펴 왔다"며 "올해 충남도의 가장 큰 현안인 깨끗한 대기환경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선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우리는 지난 산업화 시대 먹고 살기 바빴다는 이유로 안전 문제를 등한시해왔다"며 "응급구조 이송시간 단축, 필로티 건물 등 건축구조물 안전 등 지진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자"고 다짐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농장 단위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거점 소독시설 등의 예방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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