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동철 사장 취임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 가치가 하루아침에 소멸하는 역량 파괴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고객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KB국민카드가 수많은 위기에서 보여준 단결력과 추진력은 가장 큰 저력이자 힘"이라며 "1등 카드사라는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변화된 KB국민카드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 구축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본업 경쟁력 강화, KB금융그룹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꼽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충분히 생각한 뒤에 과감하게 실행한다는 의미의 '숙려단행(熟慮斷行)'을 강조하며 "불확실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는 새로운 KB국민카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90년 KB국민은행으로 입행했다.
이어 전략기획부장과 뉴욕지점장, KB생명보험 경영관리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KB국민카드 사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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