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봉사·나눔·헌혈·소통·응원…각양각색 시무식

입력 2018-01-02 14:58  

새해 첫날 봉사·나눔·헌혈·소통·응원…각양각색 시무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무술년(戊戌年) 첫 업무일인 2일 기업들은 봉사, 헌혈, 소통, 응원 등 각양각색의 주제로 시무식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 '2018년 그룹 합동 시무식'을 마친 뒤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에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비롯해 각 계열사 임직원과 고객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4천500장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봉사 시무식은 2011년에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세븐일레븐은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현장 시무식을 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세븐일레븐 올림픽점에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등 임직원 40여명이 시민들에게 세븐카페 원두커피와 시루떡을 무료로 나눠줬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첫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닭곰탕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제너시스BBQ그룹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직장인 1천500여 명에게 테이크아웃 잔에 담은 닭곰탕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6년째 헌혈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모든 직원이 경기 판교 본사 앞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차량에서 헌혈했다.
농협은 떡을 나눠 먹으며 2018년에 농협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소통 형식의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은 6인조 브라스 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김병원 회장과 직원들은 캐주얼 복장으로 참석했다.



직원들은 새해 다짐과 희망 사항을 적은 엽서를 '희망 나무'에 매달고 모든 임직원이 강당을 돌며 서로 악수를 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구한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500여 명이 서울 종로구 본사 사내식당에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시무식을 열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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