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 어떻게 되나…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공청회가 오는 5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다.
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지방선거와 기초의회 선거구 개편'을 주제로 발제·종합토론·청중토론·발제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선거구 획정 어떻게 할 것인가'를, 김경은 변호사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종합토론은 전광섭 자치구의원선거구획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지병근 조선대 교수, 김현영 지역공공정책플랫폼광주로 상임이사, 강인호 조선대 교수, 황윤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김용민 송원대 교수, 강동일 KBC 보도국 차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민 등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시간과 이에 대한 발제자·토론자 답변도 있을 예정이다.
공청회는 지방선거제도 도입 이후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민에게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섭 위원장은 2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와 시의회·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 10월 26일 11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자치구의원 정수배분, 지역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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