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YH2017101616030001300_P2.jpg' id='PYH20171016160300013' title='' caption='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2일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제의한 것을 두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성의있고 긍정적인 화답을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에 변화가 없는 상태고,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핵 단추' 운운하며 위협을 가하는 형국"이라면서 "평창올림픽을 전후로 한 북한의 일회성 긴장완화 조치에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통남봉미 정책이 한미동맹의 빈틈을 노린 이간책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고위급 회담에 대한 북한의 역제안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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