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일보사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 고영진(70) 전 경남도교육감이 2일 취임했다.
고 신임 회장은 이날 회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사와 소명의식을 가진 민족지 경남일보 대표를 맡게 돼 영광스럽고 큰 책무를 느낀다"라며 "존경받는 신문, 교육을 잘하는 신문, 경제를 살릴 줄 아는 신문, 국가와 미래를 걱정하고 함께 가꾸는 신문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고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했다.
진주가 고향인 신임 고 회장은 경남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진주교육장, 진주 중앙고등학교 교장, 제13대·15대 경남도교육감, 한국국제대학교 총장,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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