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할 것"

유영민 장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할 것"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은 삶을 편리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궁극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술로 구현할 4차 산업혁명 역시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부처 공무원들에게 국민 생활과 관련된 R&D(연구개발) 예산 집행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과 내년 R&D 예산을 기획할 때도 이 연구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과학기술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게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자들이 성과 평가에 '채찍질'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 R&D 예비타당성조사 업무를 위탁받은 것을 큰 변화로 꼽으며, 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것도 당부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주무부처로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서 더 큰 혁신성장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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