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챌린지(2부리그) 부천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그닝요(28)를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2일 "바그닝요를 부천FC에서 완전 이적으로 데려왔다"라며 "바그닝요는 최전방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자리도 소화할 수 있고 개인기와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밝혔다.
2016년 부천FC를 통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바그닝요는 데뷔 첫 시즌에 36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났고, 2017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2골 1도움으로 득점랭킹 3위에 오른 검증된 공격수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바그닝요는 3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의 제주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나탄과 산토스 등 주전 외국인 공격수들과 결별한 수원은 지난달 29일 측면 미드필더인 크리스토밤(27·브라질)을 영입하는 데 이어 바그닝요까지 팀에 합류시키면서 외국인 선수들을 채워가고 있다.
한편, 수원은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맹활약한 데얀(37·몬테네그로)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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