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투자자문, 3년 만에 투자일임업 도전장

입력 2018-01-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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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투자자문, 3년 만에 투자일임업 도전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학 투자동아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더퍼블릭투자자문이 투자일임업에 도전한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작년 12월 27일 금융위원회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고려대학교 가치투자동아리 회장 출신 4명이 모여 투자자문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이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자문업 등록 후 3년간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투자일임업을 할 수 없어 자문형랩 등 일부 제한적인 영업만 해왔다.
이 회사는 '대중을 위한 투자'를 앞세워 최소 투자금을 3천만원으로 대폭 낮춰 투자서비스를 해왔다며, 이번에 일임업 사업권을 취득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호성 대표는 "'주식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장기투자를 할 수 있으므로 장기와 단기 성과를 모두 챙기는 게 운용 방침"이라며 "올해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면 운용 철학이 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운용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소프트 클로징을 할 생각"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펀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오랜 기간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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