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직원 100여명은 2일 오후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새해맞이 시무식 겸 광주수영대회 알리기 캠페인을 했다.
조직위는 올해를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대회 준비 시기로 보고 새해 벽두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광주시내 곳곳에서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캠페인 현장에는 수달을 의인화한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가 등장해 새해 축복과 광주 방문 환영인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조직위는 대회 성공개최 열쇠인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광주시청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5·18민주광장에 홍보조형물을 선보였다.
새해에는 대회 홍보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현장 홍보관 운영, 전국 다중 이용시설에 홍보 조형물 설치, 중국어·일본어 홈페이지 개설, 소셜미디어·언론매체 홍보에 더욱 관심을 쏟기로 했다.
특히 체계적인 해외홍보를 위해 국제 입찰을 거쳐 홍보대행 용역사를 선정하고, 해외 언론과의 네트워킹으로 광주수영대회를 나라 밖 언론에도 노출하기로 했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열광적인 붐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시무식도 홍보 캠페인으로 대치했다"며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대회가 열린다.
208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