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말 선임된 A 상무에 대해 "날치기 낙하산 인사"라며 선임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2일 긴급 임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번 인사는 3천500조원의 국민 재산을 관리하는 예탁원과 업무적 연관성이 없는 데다 최근 수년간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한 산업은행 출신의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서 이번 인사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감독기관 및 사법기관을 통한 진정과 고발은 물론, 사장 퇴진 운동까지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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