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포천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2도까지 떨어지는 등 3일 경기북부지역에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30분 현재 포천 일동 영하 14.2도를 비롯해 연천 미산 영하 13.9도, 가평 북면 영하 12.9도, 파주 영하 12.2도, 양주 영하 11.9도, 고양 영하 9.9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까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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