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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공항에 차세대 소형 여객기가 운항하고, 노선이 증편되는 등 항공 서비스가 강화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Bombardier)의 차세대 소형 여객기 'CS300'을 울산공항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CS300은 동급 기종보다 연료효율이 높고 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여객기로 이코노미 플러스 25석, 이코노미 좌석 102석 등 127석을 갖췄다.
이코노미 좌석 폭이 동급 항공기보다 4.6cm 더 넓은 48.3cm로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1월 16일부터 울산, 포항, 여수, 사천 등 국내선에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월 5∼28일 금요일과 일요일의 울산∼김포 노선을 왕복 1회씩 증편, 총 왕복 4회 운항한다.
2월 1일부터는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5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2월부터 에어부산의 증편 운항이 시작되면 울산∼김포는 일일 왕복 10회(대한항공 5회, 에어부산 5회), 울산∼제주는 일일 왕복 3회(대한항공 1회, 에어부산 2회)로 각각 늘어나 시민의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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