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 리스크 평가에 인공지능 도입

입력 2018-0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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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 리스크 평가에 인공지능 도입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리스크평가모형을 개발,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기업평가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리스크평가모형은 기업의 부실률을 예측 관리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표적 방법이다.
기보의 AI 모형은 '합성곱 신경망'(CNN·이미지를 이해하는 인공 신경망) 이라는 딥러닝 기법으로 개발돼 기존 방법론 대비 2배 이상 데이터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보는 AI 기반 평가모형을 기존 리스크평가모형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며 안정성 검토 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AI 모형을 사용하면 다년간 재무정보와 기업 및 대표자의 금융거래정보 등 다양한 부문의 빅데이터를 반영해 기보의 자산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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