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는 자사의 교양강좌 시리즈인 '열린 연단:문화의 안과 밖'(이하 '열린연단')의 올해 주제를 '동서 문명과 근대'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올해 1월 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해당 주제에 관한 전문가 강연 50강을 진행한다.
강연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이며 열린연단 웹사이트(http://openlectures.naver.com)로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열린연단의 자문위원장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오늘날 세계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근대가 일궈온 성취와 폐해를 살펴보고 근대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연 시리즈는 '사상' '과학기술' '정치경제' '문학예술' 등 4개의 소주제로 나뉘며,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박창범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진은영 한국상담대학원대학 교수(시인)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열린연단 웹사이트를 통해 강연 원고와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도 있다.
열린연단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문화과학 강연 프로젝트로 2014년 첫 선을 보였다. 김우창 위원장,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박명림 연세대 지역학 협동과정 교수 등의 석학 7명이 강연 기획과 강사 섭외 등 운영을 맡고 있다.
<YNAPHOTO path='PYH2017090414550006101_P2.jpg' id='PYH20170904145500061' title='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