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강원 지역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5개 팀이 만드는 합동공연이 오는 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 평창의 겨울을 수놓다' 공연에는 원주문화재단, 강릉문화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평창문화예술재단, 인제군문화재단에 소속된 '꿈의 오케스트라' 5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열정의 도약', '꺼지지 않는 불꽃', '하나 된 세계' 등 3개 주제로 꾸며진다.
먼저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인제 연합팀이 '열정의 도약'을 주제로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스피릿'과 이지수의 '아리랑랩소디'를 선보인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강릉·정선 연합팀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차이콥스키의 명곡 메들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5개 팀이 모두 참여해 '하나 된 세계'를 주제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에릭 레비의 '챔피언스', 마르케스의 '단존 No.2', 민요 '배를 띄워라'와 '신 강원도아리랑'(송원구·강태숙 작곡), '평창의 꿈' 등 5곡을 연주한다. 국악인 오정해와 강릉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전국 각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음악 교육프로그램이다. 2010년 전국 8개 기관을 거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40개 기관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작년 10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합동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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