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 한국당에 복당

입력 2018-01-03 11:09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 한국당에 복당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방훈)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식·구성지·김동욱·김황국·이선화·하민철(이상 가나다순) 의원 등 7명의 복당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보수진영이 사분오열된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르면 보수가 완패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에 공감하면서 보수진영의 단합과 통합을 위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른정당에 남은 도의원은 강연호·고태민·손유원·이경용·현정화 의원 등 5명이 됐다.

이들 5명의 일부는 복당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 현역 도의원 18명 중 13명은 지난해 1월 바른정당이 창당하자 집단 탈당해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 복당으로 한국당 소속 도의원은 12명으로 늘어나 원내 제2당이 됐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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