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매년 충남 청양군 알프스 마을에서 열리는 '명품 칠갑산 얼음 분수축제'가 100만개의 화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함께 찾아왔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얼음 봅슬레이, 짚 트랙, 6종의 눈썰매장, 2종의 얼음썰매장 등 놀 거리와 빙어 잡기, 소 썰매, 승마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웅장한 얼음 조각과 동굴, 소원터널 등 볼거리와 참나무 장작더미 속 군고구마·군밤 등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투명한 얼음을 장식한 100만 개 조명은 아름다운 빛을 내뿜으며, 칠갑산 산골 마을 겨울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황준환 마을 대표는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연인들은 특색 있는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겨울 왕국을 꿈꾸는 얼음 분수축제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계절마다 축제를 개최하는 알프스 마을은 매년 20여만명이 방문하는 농촌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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