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밤에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많은 관광객을 축제장 인근 도심으로 유도해 실질적인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일인 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인 12∼13일, 19∼20일, 26∼2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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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회 열리는 야간 페스티벌은 '화천에 가면-레인보우 파티'라는 콘셉트로, 일자별로 드레스코드 이벤트, DJ 가면 댄스파티가 열린다.
6일에 K-POP 댄스공연, 쇼마칭 퍼포먼스 '렛츠쇼'를 비롯해 가수 레이비 등이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또 육군 7사단 군악대,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 버스킹 밴드와 화천에 거주하는 부부가수, 유명가수 등이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는 먹거리를 주제로 한 '맛있는 거리' 콘셉트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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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양초 난로 카페에서는 푸드트럭과 무료 맥주 시음회를 만날 수 있다.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찾아가는 식당쿠폰'이 제공된다.
각종 이벤트 상품으로 지역산 농산물이 소포장 형태로 사용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 야간 페스티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어느 축제 프로그램보다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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