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 결과…교사관계·교육과정 만족도는 2위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지역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및 조성사업 연구'에서 충남지역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답한 점수가 4.06점으로 전국 시도 평균 3.91점을 상회한 전국 1위였다.
충남 학생들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서도 2위(7.3점, 전국평균 6.97), 편안함 2위(3.74, 전국 3.6), 교사관계 만족도 2위(3.83, 전국 3.67), 교육과정 만족도 2위(3.55, 전국 3.43), '즐겁다' 3위(4.05, 전국 3.96), 징계 소명권 3위(3.5, 전국 3.37), 학칙개정권 3위(3.62, 전국 3.45) 등 조사 항목 주관지표 9개 영역 상당수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충남 학생의 응답점수는 2015년, 2016년과 비교해서도 높아졌다.
'행복하다'는 2015년 3.73, 2016년 3.99, 지난해 4.06으로 높아졌다. 교사관계 만족도도 2015년 3.57, 2016년 3.7, 지난해 3.83이었다.
교육과정 만족도는 2015년 3.33, 2016년 3.54, 지난해 3.55로 좋아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9천22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웰빙영역, 관계영역, 교육영역 등 9개 주관지표를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충남에서는 382명의 학생이 표본으로 설문에 응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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