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이 3일 남북 간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히자 남북 경협 관련 주가 일제히 올랐다.
재영솔루텍[049630]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3천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제룡전기[033100](19.73%), 제룡산업(8.82%), 제이에스티나[026040](5.12%), 이화전기[024810](10.76%), 인디에프[014990](9.61%), 신원[009270](9.91%), 좋은사람들[033340](10.21%), 광명전기[017040](4.17%), 선도전기[007610](6.40%)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제룡전기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제룡산업은 가격 급등에 장중 한때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북한은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 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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