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시설·아파트 1천175가구 규모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도심 온의지구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온의동 신시가지에 사업자가 신청한 주상복합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5천160여억원을 투자, 온의동 신시가지 2만1천381㎡에 도내 최고층인 지상 49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건축면적은 1만4천928㎡, 연면적 25만7천774㎡이며 공급되는 아파트 규모는 1천175가구다.
사업자는 다음달 착공 신고, 3월 입주자 모집 예정 일정을 춘천시에 밝힌 상태다.
준공은 2022년 2월로 예정했다.
온의지구는 춘천시가 온의동 옛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조성한 부지다.
신시가지 중에서 마지막 남은 빈 땅으로 7년여 방치돼 오다 지역 내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 4월 877억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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