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정보통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정보통신운영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평창조직위는 3일 "올림픽 기간 정보통신 관련 모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한 정보통신운영센터를 이날 오후 조직위 강릉사무소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운영센터는 △ 올림픽 전 베뉴를 연결하는 통신망 운영 △ 첨단 기술 융합 통한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 △ 각종 IT 장비를 구축·운영 △ 강력한 사이버 보안체계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안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이다.
정보통신운영센터 내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주관으로 문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국정원·경찰청 등 범부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도 구성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안정적인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정보통신운영센터 개소를 계기로 평창을 찾게 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