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제15회 동범상 수상자로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박달한 삶결두레 아사달 대표,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사무처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정책국장은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노지형 전환 주민 감사 청구를 주도하는 등 지역 환경 문제를 전국에 알리고 공론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농촌 지역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의 인권 개선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손 사무처장은 지난 20년간 지역 청년·여성 분야 인권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원과 이희영 서예가의 작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충북에서 활동하는 2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대회의는 오는 4일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 신년인사회'를 열고 동범상 시상식을 갖는다.
충북지역의 대표적 시민운동가였던 동범 최병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된 동범상은 한 해 동안 모범적인 시민운동을 한 활동가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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