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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이 3일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항일투쟁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국역 박열ㆍ가네코 후미코 재판기록'을 발간했다.
박열의 독립운동과 그의 동지이자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 활동을 보여주는 일본어 재판기록을 한국어로 번역해 정리한 것이다.
재판기록에는 박열이 재판과정에서 남긴 논문 형식인 옥중 수기와 가네코 후미코의 저항정신이 담겨 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발간도서를 기념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도서관, 연구자, 기관·단체에 배부한다.
박인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에 내놓은 책은 연구자에게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의 자료 가치를, 시민에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열 재판과정과 저항정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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