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고 옥한흠(1938∼2010) 목사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세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왔다.
최근 극장가에 개봉한 '광인 옥한흠'은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평신도 제자 훈련에 평생을 바치면서 자신을 광인이라 불렀던 옥 목사의 목회 철학을 담은 영화다.
'제자 옥한흠'(2014)과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2016)를 선보였던 감독 겸 목회자 김상철 목사의 여섯 번째 영화다. 김 목사는 2014년 개봉한 '제자 옥한흠'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영화는 옥 목사가 소천 6개월 전 했던 마지막 강의와 설교, 관계자들의 증언을 엮어 그의 목회 철학을 소개한다.
김상철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만든 영화"라며 "러닝타임 94분 속에 담긴 옥한흠 목사의 절절한 호소와 함께 그의 가르침과 인간적 모습, 옳음에 대한 정진,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마다하지 않는 용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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