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는 3일 "오늘 오후 3시30분부터 50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이 먼저 연락해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촉에서는 통신선 이상유무에 대한 기술적 점검이 이뤄졌으며, 우리가 9일 열자고 제안한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일과 시간 중 북측이 다시 연락할 가능성이 있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문점 연락 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끊었으며, 이번에 1년 11개월 만에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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