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마초 규제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완화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의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3일 "최근 1개월간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하는 등 투자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마초 사업과 관련해 과장 또는 추측성 허위 정보가 유포되는 등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마초 관련 주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하고 투자 시 과장되거나 근거 없는 풍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대마초 관련 주의 이상 매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공시나 언론 보도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회사 관계자의 주식매매 관련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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