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대전 본원서 '바이오 교실'·KIST 서울 상월곡역서 '미세먼지' 강연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출연연을 찾으면 무료로 연구원들의 강연을 듣고, 실험실 탐방을 즐길 수 있다.
'과학도시' 대전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및 중·고등학생 대상의 'BIO(바이오) 교실'을 29∼31일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연구원 연구자가 첨단 생명공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연구원 내 일부 실험실도 학생들에게 개방한다.
초등학생은 유전물질인 DNA 모형을 맞추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스마트폰으로 현미경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바이오 교실에는 개인 및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www.kribb.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oorin@kribb.re.kr)을 보내면 예약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연구원 탐방 프로그램 '연구원 개방의 날'을 연다.
'게이트볼', '사격' 등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정이 진행되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 원자로 '스마트'의 모형도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전화(☎ 042-868-4425)나 이메일(najjeong@kaeri.re.kr)로 받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988년 도입된 '국가 슈퍼컴퓨터 1호기'부터 현재 쓰는 4호기까지 국내 슈퍼컴퓨터들을 볼 수 있는 '웰컴 투 키스티'(welcome to KISTI)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isti.re.kr)내 '고객지원-견학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연구원 인근 상월곡역(6호선) 역사에서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1월에는 매주 수요일 저녁 5시 30분에 중·고등학생 대상의 '미세먼지' 강연을 열고, 매주 금요일 10시와 토요일 11시에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위해 '백설공주와 전기에너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sciencestation.or.kr)에서 볼 수 있다.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은 2월 9일 겨울방학 전기교실 '2·9(이구)역의 전기박사는 바로 나!' 행사를 연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과학교구 만들기, 전기 상식 퀴즈 대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연중 열리는 '찌릿찌릿(知it 智it) 전기교실'과 '진로상담 프로그램'에서도 전기연구원 연구실을 탐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jihyun@keri.re.kr)로 받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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