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언 코바체프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마무리한 코바체프에게 커튼콜 행사로 명예시민증을 줬다.
코바체프는 탁월한 지휘력과 친화력으로 시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는 2014년 4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공연도시 대구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대구시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 지지를 받는 줄리언 코바체프에게 시민 애정을 담아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며 "1천200석 규모 공연장을 거의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를 따뜻하게 안아준 시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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