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컴백…"슈퍼밴드 꿈꿔, 우리노래 응원가 되길"

입력 2018-01-03 18:16   수정 2018-01-03 19:50

엔플라잉 컴백…"슈퍼밴드 꿈꿔, 우리노래 응원가 되길"
3집 미니앨범 '뜨거운 감자'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2018년의 '슈퍼밴드'가 되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엔플라잉은 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뜨거운 감자' 쇼케이스를 열었다.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개그우먼 이국주의 사회로 무대에 오른 다섯 멤버는 5개월 만의 컴백에 한껏 설렌 얼굴이었다.
엔플라잉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앞서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를 연주했다. '뜨거운 감자'는 언젠가 화제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를 경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를 쓴 작곡가 서용배가 참여했으며 리더 이승협이 작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더 이승협(26)은 "우리가 슈퍼밴드가 된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쓴 노래"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뛰는 분들에게 응원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컬 유회승(23)도 "지하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항상 진짜 슈퍼밴드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며 "'뜨거운 감자'는 그런 꿈과 소망을 담은 노래"라고 거들었다.
슈퍼밴드의 삶을 그린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드러머 차훈(24)은 미국 헤비메탈 밴드 건스앤로지스(Guns N' Roses)와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면서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멤버들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가 개척한 아이돌 밴드 시장에서 좌충우돌하는 고충도 털어놨다.
베이시스트 권광진(26)은 "라이브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럴 환경이 많지 않아 아쉽다"며 "패밀리 콘서트나 해외 쇼케이스 등에서 라이브 욕구를 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타리스트 김재현(24)은 "언젠가는 그냥 밴드, 아티스트가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으며 "현재를 즐기고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곡으로는 음악방송이나 음원차트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밴드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유회승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엔플라잉은 2015년 데뷔 이후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진 못했고, 2년의 공백 끝에 지난해 8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유회승을 영입해 활동을 재개했다.
유회승은 "엔플라잉 멤버가 되고 나서 사는 게 즐거워졌다. 가수의 꿈을 이룸과 동시에 좋은 형들과 인생을 같이하는 게 행복하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 외에도 '골목길에서', '그러니까 우리',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 '이보다 좋을까', '딱 하루만' 등 총 6곡이 담겼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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