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8%를 기록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허진욱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동반 가속에 따른 수출 호조와 설비 투자 회복세 지속으로 올해 한국 경제는 2.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은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또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중 달러당 1,000~1,050원 수준까지 하락한 뒤 연말에는 1,100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장기 30년 평균 수준(3.6%)을 크게 웃돌아 3.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올해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통화정책의 3가지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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