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 찍고 강보합…닷새째 상승

입력 2018-01-04 09:25   수정 2018-01-04 09:34

코스피 장중 2,500 찍고 강보합…닷새째 상승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23%) 오른 2,492.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5포인트(0.65%) 오른 2,502.5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단숨에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그 직후 2,490대 중반으로 내려와 재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7포인트(0.4%) 상승한 24,92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4%) 높은 2,71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3포인트(0.84%) 오른 7,065.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도체, 대형 기술주, 바이오주 등의 주도로 상승했고 특히 국제유가가 2%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업종이 상승했다"며 "반도체 매출 증가 소식이 미국 반도체 업종에 영향을 준 만큼 한국 증시에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나흘째 연속 '사자'세다.
반면 개인은 265억원어치, 기관은 18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시총 1·2위주인 삼성전자[005930](0.85%)와 SK하이닉스[000660](1.67%)가 함께 상승세다. 포스코[005490](1.40%), LG화학[051910](1.40%), NAVER[035420](1.15%), KB금융[105560](0.63%) 등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현대차[005380](-1.00%), 현대모비스[012330](-2.14%), 삼성생명[032830](-0.41%) 등 3종목만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6%), 전기전자(0.91%), 유통업(0.55%), 제조업(0.51%), 건설업(0.46%) 등이 오르고, 운송장비(-0.80%), 의료정밀(-0.70%), 통신업(-0.38%)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23%) 내린 820.4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4%) 오른 825.11로 출발해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힘을 잃은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68270](1.5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8%), 티슈진(2.79%), 펄어비스[263750] (1.49%), 바이로메드[084990](0.06%), 휴젤[145020](0.02%) 등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215600](-1.26%), CJ E&M[130960](-0.64%), 메디톡스[086900](-0.48%), 로엔[016170](-0.19%) 등은 하락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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