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화장품브랜드 미샤 매장 2개를 동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두 매장은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다나몰'과 '자목몰'에 각각 문을 열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최근 한국 화장품 수입도 크게 늘고 있어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관계자는 "벨라루스 여성들은 노화 방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에 큰 관심이 있다"며 "타임 레볼루션과 수퍼아쿠아 라인 등 미샤의 뛰어난 스킨케어 제품들로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벨라루스의 개인 소득이 높지 않아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점도 미샤에 유리한 부분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지난해(1∼11월)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총 13만8천달러로, 2016년(2만8천달러) 대비 5배 가까이 성장했다.
미샤는 현재 40개국에서 3천300여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다.
동유럽 지역에는 벨라루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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