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범죄조직에 유통 20억 부당이득…31명 적발

입력 2018-01-04 10: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포통장 범죄조직에 유통 20억 부당이득…31명 적발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대포통장을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A(33)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부산과 대전을 거점으로 삼고 전국을 돌며 노숙자·신용불량자 명의를 빌려 유령법인 102개를 설립했다.
그 뒤 법인 이름으로 대포통장 520개를 만들어 불법 도박 사이트나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돈을 받고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법인 설립에 필요한 신분증 등을 노숙자나 신용불량자에게 빌리는 대가로 50만원을 준 뒤 범죄조직에 3∼6개월가량 대포통장을 넘겨주고 월 사용료로 150만∼2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2년여에 걸쳐 챙긴 부당이익은 20억원에 이른다.
대포통장은 개설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비정상적인 것으로 주로 범죄에 쓰이기도 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범행에 사용한 대포통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적발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