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난해 통영 케이블카 탑승객이 1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탸났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해 연간 누적 탑승객 140만7천181명을 기록, 최고 기록이었던 2013년 137만1천433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은 지난해 2월 1천100만명을 돌파했고 9월에는 1천200만명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 탑승객 74만7천708명을, 개장 206일 만에 탑승객 100만을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 같은 기록은 개장 10년이 지나며 이용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옆 루지 개장에 따른 시너지효과, 빈번한 언론 노출, 시의 적극적 마케팅 지원, 양호한 기상 여건, 탄력적 케이블카 운영, 돌탑과 야생화 꽃길 조성 등 고객 유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케이블카 개통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탑승객 목표를 150만명으로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준공한 상부역사 리모델링과 이달중 준공예정인 경관조명 공사가 완료되면 탑승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4월 운행을 시작한 통영 케이블카는 이듬해부터 매년 연간 탑승객 100만명을 넘기며 국내 케이블카 산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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