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공격수 임상협(30)을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4일 "부산 아이파크와 이날 임상협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잘생긴 외모로 '꽃미남 공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임상협은 K리그 통산 265경기에서 61골 20도움을 기록한 왼쪽 날개 공격수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끝낸 임상협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은 공격의 핵심이었던 조나탄과 산토스와 결별한 뒤 FC서울의 레전드급 외국인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을 필두로 지난 시즌 챌린지 부천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바그닝요(브라질)와 함께 오른쪽 풀백 자원인 크리스토밤(브라질)을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여기에 '캡틴' 염기훈과 함께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할 임상협까지 데려오면서 공격 옵션 다양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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