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46개교↑…3월말 선정·발표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꿈의 학교'를 1천개교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754개교를 운영했다.
꿈의 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지역사회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개인 또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와 초중고교생 또는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교육청은 올해 두 가지 유형의 꿈의 학교를 500개교씩 선정,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오는 9∼10일 의정부, 부천, 성남, 수원 등 4개 지역에서 꿈의 학교 설명회를 연 뒤 11∼26일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 기획, 진로 탐색·꿈 실현 지원,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 추구 등을 심사해 3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별도로 교육청은 이 기간 '마중물 꿈의 학교' 100개교를 모집한다.
'마중물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 학교다.
교육청은 2015년부터 꿈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143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363개교, 지난해 754개교, 올해 1천개교 등 매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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