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랑탐정 정약용·팬텀·행성 대관람차

입력 2018-01-04 16:53  

[신간] 유랑탐정 정약용·팬텀·행성 대관람차
에레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유랑탐정 정약용 = 제28회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은 김재희 작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실존 인물인 정약용과 이가환을 명탐정 콤비로 내세워 조선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정조로부터 어사 임무를 받은 정약용은 여러 마을을 다니던 중 한탄강이 흐르는 조용한 연천 지방에서 잔혹한 연쇄 살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그는 자신을 만나러 온 막역지우 이가환과 함께 범인이 남긴 암호를 풀고자 애쓴다.
위즈덤하우스. 348쪽. 1만3천800원.



▲ 팬텀 = 노르웨이 인기 작가 요 네스뵈의 장편소설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그의 해리 홀레 형사 시리즈 9번째 작품이다. 해리의 연인이었던 라켈의 아들 올레그가 다른 소년을 죽은 혐의로 체포된다. 해리는 올레그의 억울한 혐의를 풀어주기 위해 사건 해결에 나선다.
문희경 옮김. 비채. 576쪽. 1만5천 원.



▲ 행성 대관람차 = SF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써온 곽재식 작가의 소설집이다.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을 소재로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전송절 기념사', 평범한 일상 속에 담긴 유쾌한 반전을 그린 '망했다' 등 8편을 담았다.
그래비티북스. 248쪽. 1만2천 원.



▲ 에레혼 = 영국의 소설가이자 사상가 새뮤얼 버틀러(1835∼1902)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편소설이다.
산업화와 비인간화가 확대되던 시대의 영국 사회를 풍자한 작품이자 인공지능의 도래를 예견한 미래소설이다.
영국 제국주의가 건설한 식민지에서 양치기로 살던 모험심 강한 청년이 높은 산맥을 넘어 미지의 나라 에레혼에 당도한다. 이곳에서는 질병이 죄악으로 간주돼 병자는 처벌받고, 범죄자는 일말의 죄의식도 느끼지 않으며, 기계가 진화해 인류를 위협할 것을 두려워해 모든 기계를 없앤다.
한은경 옮김. 이인식 해제. 김영사. 328쪽. 1만3천 원.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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