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광진구 산부인과 영아 3명 잠복결핵 감염 확인

입력 2018-01-04 17:34  

보건당국, 광진구 산부인과 영아 3명 잠복결핵 감염 확인
질본 역학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광진구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영아 3명이 잠복결핵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당국은 전염 가능 기간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해당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영아 81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흉부X선)와 잠복결핵감염검사(TST)를 실시했다.
결핵검사는 81명 전원이 완료했고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51명이 완료한 잠복결핵검사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명은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로 3개월간 예방약을 투여한 후 검사한다.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결핵, 잠복결핵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잠복결핵 확진 영아에게는 약물치료를 권고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한다.
잠복결핵 감염자의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하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는 실제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성인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