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패수사 칼끝 룰라 생애 다룬 영화로도 향해

입력 2018-01-05 04:44   수정 2018-01-05 04: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부패수사 칼끝 룰라 생애 다룬 영화로도 향해
건설업체 제작비 편법제공 의혹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사법 당국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룰라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룰라-브라질의 아들(Lula-O Filho do Brasil)'의 제작비가 편법 지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경찰은 권력형 부패 스캔들의 핵심 기업인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의 마르셀루 오데브레시 대표와 안토니우 팔로시 전 재무장관을 불러 진술을 들었다.
연방경찰은 오데브레시가 영화 제작비를 편법 제공하는 과정에서 팔로시 전 장관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룰라-브라질의 아들'은 브라질 작가 데니지 파라나가 쓴 동명의 룰라 일대기를 바탕으로 파비우 바헤투 감독이 영화화했다.
영화는 1945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의 극빈 가정에서 태어난 룰라가 1980년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돼 주목받기까지 35년간에 걸친 생애 전반부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2007년 초 제작에 들어가 3년의 작업 끝에 128분짜리 작품으로 완성됐으며, 제작비는 1천200만 헤알(약 40억 원)로 알려졌다.
2009년 11월 제42회 브라질리아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였고 2010년 1월 1일부터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됐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