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5일 현대차[005380]가 작년 4분기 예상보다 적은 판매와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 등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송선재 연구원은 "올해 판매 목표가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고 1분기에도 환율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는 단기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3월 이후 중국 기저가 낮아지고 신형 싼타페와 투싼 F/L(페이스 리프트), 중국 엔시노와 전략 세단 등 신차들도 순차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판매 모멘텀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또 "이아오닉 일렉트릭(EV)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델의 중국 투입 등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늘면서 현재 주당순자산가치(PBR) 0.56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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