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하게 되는 조영욱(19)은 "신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영욱은 지난 4일 FC서울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코칭스태프, 선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조영욱은 "FC서울 입단은 꿈에 그려온 일이어서 영광스럽고 기대가 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였던 황선홍 감독님께 지도를 받게 되는 것은 나에게는 큰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FC서울은 전했다.
그는 또 어린 시절부터 FC서울의 팬이었다면서 "바깥에서 보는 FC서울의 축구는 익숙했지만 실제로 그 안에서 같이 플레이를 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항상 궁금했다. 많은 관중 앞에 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첫해의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 목표보다는 FC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며 "그 뒤에 2019시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소집된 조영욱은 6일 스페인으로 떠나는 FC서울의 전지훈련에 동참하는 대신 황현수, 윤승원, 황기욱 등 U-23 대표팀의 다른 서울 선수들과 함께 2018 AFC U-23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중국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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