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술지원 프로그램 진행, 지식산업센터도 조성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중소기업을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총 133억여원을 투입, 판로확보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을 돕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주형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육성사업, 전주시 글로벌스타기업 발굴·육성,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전주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는 총 3억원을 들여 소기업과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기술혁신 연구ㆍ개발(R&D) 역량강화 시제품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벌인다.
관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주기 위한 사업들이다.
또 시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거점 공간이 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와 중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2019년까지 총 268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총 7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지원·복지시설 등을 갖춘다.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전주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성장산업분야 제조업체와 지식산업 업체, 3D프린팅 등 정보통신산업 기업 60개사가 입주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유망기업에는 판로확보와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면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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