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 6곳 당협위원장 공모 경쟁 치열할 듯

입력 2018-01-06 09:02  

한국당 부산 6곳 당협위원장 공모 경쟁 치열할 듯
동래구 제외 5곳 최소 2명 이상 신청…이달 중순 최종 발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부산지역 6곳의 차기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동래구를 제외한 5곳에서 평균 2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한국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교체대상 전국 73곳 중 부산에서는 서·동구 등 6곳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당협위원장 공모 신청서를 받고 있다.
유기준 의원이 탈락한 부산 서·동구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현재 곽규택 변호사와 정오규 전 한국공항공사 감사가 신청서를 냈다.
두 사람 외 체육계의 하모 씨와 중앙당 유력 인사 등이 공모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복당한 뒤 서·동구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냈다.
박민식 전 국회의원의 탈락으로 공석이 된 북·강서구갑에는 박에스더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여성분과위원장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맞서 박 전 의원측 인사로 분류되는 손상용 부산시의원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식 전 의원은 "중앙당의 이해할 수 없는 당무감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지역의 주요 당원들과 논의 끝에 우리 측에서도 당협위원장 후보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척수 전 부산시의원이 맡아오던 사하구갑에서는 김장실 전 의원이 거론됐지만 그가 신청서를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희정 전 의원이 맡았던 연제구 당협위원장에는 여의도연구원 지역발전위원장인 이주환 전 부산시의원이 신청했다.
이 전 의원에 맞서 김희정 전 의원 측 인사인 안재권 부산시의원이 공모 신청서를 냈다.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배덕광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던 해운대구을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거론됐으나 신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래구 당협위원장에는 바른정당에 갔다가 복당한 이진복 국회의원이 복귀했다. 중앙당의 현역의원 복당파 당협위원장 복귀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공모 서류접수가 끝나면 오는 10일께 공모 대상자들을 상대로 면접에 들어가 이달 중순께 최종 선정된 당협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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